"홍익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320채널 CT'는 기존 장비(CT)가 갖지 못한 성능과 안전성, 그리고 불가능했던 치료를 가능케 했다."
라석찬 홍익병원 이사장은 4일 오후 6시 홍익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 <320채널 CT Aquilion ONE 도입 기념식>에서 '320채널 CT'에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320채널 CT'는 홍익병원이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도입, 진료에 사용하고 있는 최첨단 전산화 단층 촬영기다.
라 이사장은 "최근들어 심장질환 및 뇌질환 환자의 사망률의 증가로 CT기술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시점에서 '320채널 CT'의 도입은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라 이사장은 "'320채널 CT'는 단 한 번 촬영으로 0.5mm 폭의 320장 고화질 영상을 획득할 수 있고, 160mm의 넓은 범위를 한 번의 회전으로 0.35초 만에 촬영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CT"라고 소개했다.
'320채널 CT'의 장점은 여기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 라 이사장의 설명이다.
라 이사장은 "기존 CT에 비해 방사선 및 조영제 피폭량 감소로 환자의 안전성을, 정교한 3차원 입체 영상 판독으로 진단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며 "또한 기존 CT 촬영에서 불가능했던 부정맥 환자의 심장 촬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라 이사장은 이어 "'320채널 CT'는 미국 John's Hopkins 병원 등 세계 최고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최첨단 장비"라며 "홍익병원은 항상 다른 병원과 비교해 선진 기술과 최신 장비를 가장 먼저 도입하는 병원으로 손꼽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