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는 신종플루에서 생존한 한 소녀에게서 변종 신종플루가 최초로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멕시코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 소녀는 2달 이전 멕시코 시티의 한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심각한 폐렴으로 재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함에 따라 멕시코 정부는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의 경우 백신을 접종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멕시코의 경우 지난해 4월 신종플루의 대유행이 발생한 이후 약 천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WHO는 지난달 전세계 많은 지역에서 신종플루 유행이 감소했지만 서부 아프리카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환자가 증가 추세라며 신종플루의 발생이 정점을 지났다고 선언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결론 내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