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을 예방 치료하는 일부 약물이 유방암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Journal of Cancer지에 실렸다.
미국 프레드 허킨슨 암 센터 연구팀은 20-69세 여성 6천명에 대한 연구에서 ‘포사맥스(Fosamax)’와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적은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이런 예방 효과는 비만이 아닌 여성에게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인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승해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비스포스포네이트계 골다공증 치료제의 영향에 간섭을 하는 것으로 추측 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골다공증 치료제가 어떻게 유방암의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불명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