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유아에게 일찍 먹이는 것이 장기간의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지에 실렸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의료 센터 연구팀은 생후 6개월 이전 글루텐을 먹은 2세 소아의 경우 기능적인 변비의 발생 비율이 현격하게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반면 출생 후 일년내에 알러지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음식을 먹은 소아의 경우 이런 변비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아 4천6백명의 자료를 출생에서 젊은 성인기까지 분석했다. 대상 소아 중 약 12%가 2세에 기능적인 변비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텐은 밀, 보리 및 쌀등에 함유된 단백질 섬유로 시리얼과 빵을 통해 섭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