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취임식에는 지훈상 병협회장, 백성길 경기도병원협회장, 박승철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 이성낙 전 가천의과대학교 총장, 최중언 분당차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소의영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교수와 의사의 수준이 대학과 병원의 경쟁력을 좌우하기에 아주대의료원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에 있다”고 말하고 “연구중심의 대학을 위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환자중심의 병원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능성 있는 분야에 과감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훈상 병협회장은 축사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명성을 얻은 소의영 의료원장의 취임이 병원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 그리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받침이 있다면 아주대의료원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갖춘 대학병원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앞서 열린 이임식에서는 박기현 전 의료원장은 “경영 능력을 겸비한 젊고 패기 있는 소의영 의료원장에게 바통을 넘기게 되어 마음이 놓이고, 아주대의료원에 더욱 큰 발전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임 소의영 의료원장은 1979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동 대학 외과학교실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부터 아주의대에서 근무해 아주대의료원 건립추진본부 기획부장, 아주의대 의학부장, 기획조정실장, 제7,8대 병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제9대 병원장을 겸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두경부종양학회 부회장,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총무이사, 의료선진화포럼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