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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전공의 수련환경 실태조사 나서

이달중 착수키로... 전공의협의회도 협회서 수용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06-09 07:31:45
대한병원협회가 내달 예정인 전공의 노조 출범에 대비해 협상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협회 유태전 회장은 8일 전국대학병원장회의에서 "전공의 노조가 병원의 또 다른 반대세력으로 자리잡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달중 전공의 수련실태 파악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전공의 노조가 출범하면 임금인상과 일요일 휴무제 시행등을 요구해올 것으로 본다"며 "수련환경 실태조사에서 현황을 파악하고 사전에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전공의가 병원 직원 신분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협의 후원을 받고 있다"며 "병원협회에서 (전공의협의회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의협이 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전공의 특별위원회' 설립, 협의회 사무공간 마련 등 여러가지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을 직접 겨냥하고 있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에 따라 협회는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조사 내용 및 방법 등 세부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연구용역에 돌입하고 국립대병원장협의회와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가 참여하는 실무기구에서 단위병원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실태조사는 전공의 수련환경, 근무시간 임금 등 처우등 전반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협회 성익제 사무총장은 "연구용역을 수행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성이 인정되면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의 전공의협의회 수용론에 대해 성 총장은 "전공의는 병원 직원신분이니 만큼 검토할 문제며 (전공의협의회가)병원협회 밖에 나가 활동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공의협의회는 ▲7월 25일 전국 전공의노조 발대식 ▲7월 26일 노동조합 등록 및 조합원 가입신청 개시 ▲8월1일 전국 지역단위 지부 및 병원별 지회조직 확대 ▲9월 수련 및 처우에 관한 협상안 작성 및 단체교섭 등을 골자로 하는 노조 추진일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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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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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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