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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백신 예방기능 인지 비율 낮아"

국립암센터, 전국 남며 1천명 조사결과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0-03-30 09:22:40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자궁경부암 발생의 위험요인 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오진경, 임민경 박사팀은 29일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남자 5.0%, 여자 1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조사기관 한국갤럽을 통해 2007년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전화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결과, 남자 55.4%와 여자 54.6%가 백신을 통해 자궁경부암이 예방 가능하다면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딸에게 접종시키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남녀 각각 75.4%와 78.6%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남자 7.5%, 여자 19.0%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음을 인지하는 비율은 남자 5.0%, 여자 12.1%에 머물렀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나 백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여기는 경우(인지된 감수성)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의향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절한 예방접종 가격(3회 접종)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남자 35%, 여자 39%)가 5만원 이하라고 답하였으며, 30만원 이상이라도 접종하겠다는 응답률은 3%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의향은 높은 반면 자궁경부암 위험요인으로써의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및 예방 백신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위험요인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예방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제1저자 오진경, 교신저자 임민경) 국제백신협회 및 일본백신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Vaccine 2010년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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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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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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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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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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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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