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록센과 ‘타이레놀(Tylenol)’이 편두통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편두통의 재발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Headache지 최신호에 실렸다.
태국 마히돌 대학 연구팀은 2천168명의 급성 중등도에서 중증 편두통 환자에 500-825mg의 나프록센을 투여한 4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프록센을 복용한지 2시간 이내에 두통의 강도 및 증상이 효과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립탄 계열의 약물과 비교시에도 같은 정도의 유익성이었다.
그러나 나프록센의 편두통 치료효과는 아스피린보다는 떨어졌다. 연구팀은 위장관에 문제가 없다면 1000mg의 아스피린이 편두통 치료법중 가장 좋다고 말했다.
두번째 연구는 378명의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1000mg의 타이레놀과 위약을 비교한 것.
타이레놀을 복용한지 1시간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시간 경과시 타이레놀 복용 환자의 52%는 편두통이 사라지거나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편두통 치료제로 처방이 필요없고 처방약에 비해 가격이 싼 타이레놀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