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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 송명근 수술법 논쟁에 '송카사모' 가세

3일 기자회견 열기로…환자단체 개입에 민감한 반응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0-04-02 12:00:49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송 교수로부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송 교수 지원에 나선다. 이에 대해 의학계에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카사모(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3일 낮 12시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송카사모는 전국적으로 1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거대 카페다.

송카사모 지형석 회장은 2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심장학회에서 송 교수의 CARVAR 수술을 중단해야 한다고 복지부에 요청했는데 환자들의 생각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는 “CARVAR 수술을 받은 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수술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계판막후 평생 와파린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도 없다”면서 “의학자들이 너무 단점만 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학계가 송 교수의 CARVAR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단체들이 가세하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대한심장학회 모 교수는 “의학적으로 CARVAR 수술을 검증하는 절차가 진행중인데 환자들이 나서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면서 “이런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국대병원도 민감한 반응이다. 건국대병원이 송 교수를 지원하기 위해 환자단체를 끌어들인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송카사모가 기자회견을 열면 송 교수가 배후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어 몇차례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명근 교수 역시 1일 기자간담회에서 “환자들에게 그런 걸 부탁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면서 “송카사모가 자체적으로 기자회견을 여는 것에 대해 하라는 말도, 하지 말라는 말도 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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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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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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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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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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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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