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병원(대표원장 이진)은 의원급과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중간에 '낀' 환자들을 타깃으로 치열한 개원시장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200병상 규모의 좋은이웃병원의 최대 강점은 분당구 서현동 중심에 위치해 인근의 의료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환자들을 받고, 보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
대학병원을 찾자니 비용부담이 크고,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자니 입원실 등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어디서 진료를 받아야할 지 고민하는 환자들을 위한 병원이다.
실제로 분당구 서현동에는 내과 등 의원급 의료기관이 몰려있을 뿐만 아니라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재생병원 등 대형병원도 가까이 위치해 진료 협조 시스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처럼 타 의료기관들의 환자 리퍼(refer)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신뢰할 만한 의료진과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이웃병원은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출신부터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출신의 의료진을 대거 채용, 해당 의료기관과 협력 시스템을 원활하게하고 의료 질이 유지된다.
이와 함께 입원실을 갖춘 인공신장실과 내시경 등 각종 검진장비를 갖췄고, 요양병원에 필요한 운동치료실 및 작업치료실도 구비함으로써 의원급 의료기관의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예를 들어 인공신장실의 경우 입원이 요구되는 환자들의 경우 의원급에서 받자니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고, 그렇다고 대형병원은 비용은 높고 환자대기시간이 길어 불편을 겪는 환자들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진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는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공신장실 투석센터 ▲검진센터 ▲갑상선 및 유방센터 ▲항노화 센터 등이 바로 그것.
센터화를 통한 진료의 전문성 강화는 암 수술, 척추 수술 등 큰 수술을 받고 퇴원은 했지만 단기적 혹은 장기적인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한의과를 개설함으로써 양한방협진 시스템을 도입, 요양병원에 장기입원하는 환자들 중 한방진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내과전문병원을 표방함과 동시에 부설로 요양병원을 둠으로써 급성기 환자 뿐만 아니라 장기 입원이 요구되는 환자까지 두루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원, 4개월째를 맞이한 좋은이웃병원은 사회환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가깝게는 병원 야외테라스 야외무대에서 환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을 준비 중이며 원외 의료봉사 및 강좌계획도 세우고 있다.
좋은이웃병원 이진 대표원장은 "환자진료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검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시경센터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삼성서울병원 및 서울대병원의 의료진 뿐만 아니라 분당 인근에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으니 앞으로 진정한 내과전문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