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젯 프린터 처럼 화상등으로 손상된 부분에 피부세포를 뿌려 상처를 보호하고 치료하는 기구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연구팀은 이 기구를 이용해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마친 상태이다. 그러나 병원에 누워 있는 환자 위로 옮겨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레이저가 상처의 크기를 재어 정확한 크기의 피부 세포층을 상처에 적용하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바이오프린팅(bioprinting)이라고 불리는 이 기구는 쥐에 대한 실험에서 빠르고 안정하게 상처를 치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피부조각으로부터 인간 피부 세포를 용해해 다양한 세포 타입에 따라 분리 정제한 후 증식 시킨다. 이후 이 기구를 이용해 피부의 층에 맞는 세포를 상처 부위에 적용하게 된다.
현재 연구팀은 사람을 대상으로 바이오프린팅을 시험하는 것에 대한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Translational Regenerative Medicine Forum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