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함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은 충분한 잠을 자야한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프랑스 연구팀은 12명의 젊은이를 대상으로 48시간 동안의 수면과 식사, 에너지 소비등을 2회에 걸쳐 조사했다.
연구팀은 처음 2일 동안은 대상자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했다. 그리고 두번째 2일 동안 대상자들에게 새벽2시에서 6시까지 수면을 취하게 한후 먹고 싶은 만큼 먹도록 허용했다.
그 결과 짧은 시간 수면을 취한 경우 충분한 수면을 취했을 때보다 22%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과 저녁에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어 하루 섭취 칼로리는 평균 560 더 증가했다.
연구팀은 포유류의 경우 밤이 짧고 음식이 풍부한 여름 기간동안 더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는 방향으로 진화돼 왔다며 사람 역시 수면을 적게 취한 경우 음식 섭취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건강함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