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과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 국제보건의료재단, 사회복지협의회는 11일 안산 반월공단에서 외국인 근로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벌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루어진 것이다
미얀마 난민 '마웅 예윈라'(43)는 신부전증으로 고생했으나, 이날 무료진료에서 1000만원에 이르는 신장이식 수술비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사회저소득계층 등의 의료양극화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매월 3회이상 의료봉사를 펼쳐왔으며 이 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