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연이은 해외 수출 계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온스는 최근 대만의 Younch Enterprise사와 휴메딕스에서 생산중인 관절염치료제를 5년 공급(약 120억원)하기로 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중동 이란의 Koushan Pharmed사와도 5년간 관절염치료 주사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대만과는 약 120억원, 이란과는 약 18억원의 수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휴온스의 장기 공급계약 성과는 지난해 11월 본격생산 가동에 들어간 제천 신공장의 우수한 생산설비 및 품질제조 능력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지난 1월에 추가 지분투자를 결정한 ㈜휴메딕스와의 성공적인 M&A로 인해 관련 제품의 보다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것도 한가지 이유"라고 부연했다.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은 "향후 3-4년 내 수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보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구 (주)HVLS이며, 휴온스가 올 1월 지분 투자했다. 향후 지분율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며, 현재는 사실상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일종의 관계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