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의 항진균제인 ‘스포라녹스(Sporanox)’의 주성분인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이 쥐에 대한 실험에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은 이트라코나졸이 종양을 완전하게 없애지는 못하지만 다른 약물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기승인된 약물 2,400종에 대한 종양 억제 작용을 실험했다. 그 결과 이트라코나졸을 피하 주사한 쥐에서 종양 성장 억제 작용이 나타난 것을 알아냈다.
이트라코나졸은 오래 동안 사용해온 약물로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이미 축적돼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더 빠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Cancer Cell지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