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꿈의 암치료기 도입 급물살…내주 사업단 구성

정부-지자체-의학원간 협의 시작…예산 확보문제가 관건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0-04-16 06:47:52
꿈의 암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가속기의 국내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준공에 맞춰 정부와 부산시, 원자력의학원이 구체적인 역할분담 등 도입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종인 의학원장은 15일 "다음주 월요일 중입자가속기 도입을 위한 사업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사업단에 참여할 서기관 등 일부 공무원들을 의학원에 파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의학원도 이번주내로 사업단 구성을 위한 인원을 구성하고 부산시, 정부와 함께 도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종인 의학원장은 "우선 예산을 누가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가 가장 큰 협의사항"이라며 "워낙 큰 돈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고 귀뜸했다.

감마나이프 등 기존 방사선기기등은 DNA 합성기에는 감수성이 낮고 분열기에는 높지만 중입자는 세포내의 DNA에 직접적으로 손상을 주기 때문에 모든 암세포 주기에 치사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KDI보고서 등에 따르면 중입자치료기는 기존 방사선 치료법에 비해 5년 생존율을 20%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

하지만 사업비가 2200억 규모로 왠만한 대형병원 신축에 맞먹는 예산이 필요해 의학원으로서도 상당한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중성자치료기가 도입되면 최근 국립암센터에 도입된 양성자치료기와 더불어 국내 암치료의 역사를 새로쓸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병원에 세계의 유수병원들도 확보하지 못한 첨단 의료기기들이 속속 설립되면서 국내 암진료와 치료에 대한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종인 의학원장은 "우선 2015년 도입을 목표로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산시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예산배분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