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15일자 Stroke지에 실렸다.
일본 연구팀은 비타민B가 신체내 호모시스테인의 수치를 낮춰 이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연구결과에서 호모시스테인은 동맥 내부벽에 손상을 일으켜 혈전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연구팀은 Japan Collaborative Cohort 연구에 참여한 2만명의 남성과 3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식습관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기간 중 986명이 뇌졸중으로, 424명이 심장 질환으로 이외 2천명이 심혈관 기관과 연관된 질병으로 사망했다.
연구 결과 비타민B군 중 엽산과 B6를 많이 섭취하는 여성의 경우 뇌졸중 및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위험이 감소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심부전으로 사망하는 확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타민B 중 B12의 경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