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의약품(3월 원외처방액 기준) 중 전년동월대비 10% 이상 성장 품목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제약사는 6개의 대웅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과 MSD는 5개로 뒤를 이었고, 화이자, GSK도 4품목으로 고성장 품목이 많았다.
주요 국내외 상위제약사의 3월 원외처방액(자료 토러스투자증권)을 보면, 전년동월대비 처방액 성장률이 10% 이상인 고성장 대형품목은 총 28개다.
여기서 고성장 대형품목이란 3월 원외처방 조제액 기준 1~100위 의약품을 뜻한다. 제약사는 대웅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 한독약품, 종근당, 유한양행(이상 국내사), 화이자, GSK, 노바티스, MSD(이상 다국적사) 등 10개사다.
기업별로 보면, 고성장 대형품목은 대웅제약이 가장 많았다.
총 6개 품목을 보유했는데, 제품은 '글리아티린연질캅셀', '올메텍정', '알비스정', '가스모틴정', '아리셉트정', '다이아벡스정'이다. 이들 품목은 총 221억원의 3월 원외처방액을 보였다.
동아제약과 MSD는 5품목을 보유해, 대웅제약 뒤를 이었다.
동아제약은 '스티렌정', '오팔몬정', '리피논정', '오로디핀정', '글리메정', MSD는 '자누비아정', '싱귤레어정', '싱귤레어츄정', '포사맥스플러스디정', '프로스카정'이다.
동아제약과 MSD는 이들 품목으로 각각 192억원, 95억원 어치의 처방액을 올렸다.
화이자와 GSK도 고성장 대형품목이 많았다.
화이자는 '리피토정', '쎄레브렉스캡슐', '리리카캡슐', '카듀엣정', GSK는 '헵세라정', '제픽스정', '세레타이드디스커스', '아보다트연질캡슐' 등 각 4품목이다.
이밖에 노바티스는 2품목, 종근당과 유한양행은 각 1품목이었고, 한미약품과 한독약품은 하나의 품목도 존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