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구 한올제약)는 26일 심혈관질환 기능성복합신약인 'HL-012'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HL-012'는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타틴'과 항혈전제 '아스피린' 성분을 복합한 약물이다.
이번 특허는 두 가지 성분의 약물이 한 개의 약으로 복합됐지만, 두 약물이 동시에 흡수되지 않고, 두 약물이 시간차를 두고 흡수되는 기술에 관련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두 가지 약물을 함께 복용하거나 혼합한 제품을 복용하면, 두 약물이 동시에 흡수, 두 약물 간의 상호작용이 발생해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약효가 감소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올의 기능성복합신약들은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약물상호작용을 해소한 복합제"라며 "임상학적 유용성이 있으므로 정부정책에 따른 개량신약으로 인정받아 약가 등을 우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