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료원이 최근 삼성서울병원 중강당에서 외국인 환자를 위한 몽골식-아랍식 메뉴 개발 평가회를 개최했다.
6일 삼성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의료원은 몽골식 메뉴 8가지와 아랍식 11가지 등 19가지 신메뉴를 선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서양식 식사외에 각 국가별 전통메뉴를 개발해 환자급식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양팀이 국내에서 영업중인 관련 식당을 수차례 방문, 레시피를 연구해 우선 몽골식과 아랍식을 개발한 것.
조영연 삼성서울병원 영양팀장은 "외국인 식사 개발은 전통적인 맛의 정확한 재현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해당 국가 인사들로부터 평가받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