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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신환 54% 'CCB' 처방…대형병원 ARB↑

심평원, 7만여명 분석…환자 75.7%서 의원서 치료받아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0-05-16 14:25:17
고혈압 신환자에게 가장 먼저 처방된 혈압강하제는 '칼슘채널차단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병원규모가 큰 의료기관일수록 ARB계 혈압강하제 처방률이 높아지는 양상을 띄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장선미 평가연구부장은 16일 열린 '한국인의 고혈압 관리양상과 대책' 세미나에서 이 같은 조사내용을 발표했다.

심평원은 2006년 약물치료를 시작한 성인 고혈압 신환자 7만1913명을 대상으로 외래 첫번째 고혈악 약제 처방전을 분석했다 .

첫 번째 혈압강하제 처방에 나타난 혈압강하제 성분군별 처방양상 (단위: 처방분율, %)
그 결과 심뇌혈관계 등과 같은 특수질환이 없는 고혈압 신환자에게 가장 많이 처방된 혈압강하제는 칼슘채널차단제로 처방률이 54.26%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이뇨제가 29.84%, ARB가 22.89% 순이었다.

하지만 병원규모에 따라 처방행태가 달랐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급에서는 ARB계 처방률이 각각 36.17%, 33.19%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 의원의 경우 처방의 57.53% 칼슘차단제 계열이었으며, 이뇨제가 30.56%, ARB가 18.87% 순이었다.

또 고혈압 환자들의 의료이용 행태를 보면 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고 있었다.

당뇨병, 고지혈증 및 심뇌혈관질환 등의 질병을 고혈압에 동반하여 가지고 있는 고혈압 환자의 약 60%는 4년간 의원을 주로 이용했고, 이러한 질병이 없는 고혈압 환자 중에서는 약 80.5%가 4년간 의원을 주로 이용했다 .

분석 대상자의 약 20%가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고혈압 치료를 처음 시작했고, 75.7%는 의원에서 시작했다.

당뇨병 등의 동반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고혈압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비율이 26.7%이고, 반면 의원에서 시작하는 비율은 69.3%이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질병이 없는 환자에서는 85.4%가 의원에서 고혈압 치료를 시작했다.

하지만 혈압강하제가 처방되어야 하는 고혈압환자에게 지속적인 혈압강하제의 처방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만 4년간 꾸준히 처방받은 환자군은 43.4%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심평원은 고혈압약제의 혈압강하효과, 심뇌혈관계 예방효과와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등을 모두 고려해 전문가 그룹과 함께 적절한 혈압강하제 처방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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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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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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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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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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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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