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심장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17일 Circulation지에 실렸다.
반면 돼지고기 및 쇠고기와 같은 붉은 육류 자체의 경우 이런 위험성을 높이지 않았다고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전에 발표된 20건의 연구논문을 분석. 하루 50g 이상의 햄 및 소시지를 복용하는 사람은 심장질환 위험이 42%, 당뇨병 위험이 19% 증가하는 것을 알아냈다.
이전 연구에서는 가공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로 가공육류의 대사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게 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