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종양 하나에서 유전자 변이가 5만개나 발생했다는 연구결과가 27일자 Nature지에 실렸다.
로슈의 생명공학사인 젠테크는 환자 1명의 폐 종양 세포를 건강한 사람의 세포와 비교 유전자 변화 정도를 측정했다. 대상 환자는 51세로 하루 25개피의 담배를 15년간 피운 과도한 흡연자였다.
유전자 비교 결과 약5만개의 변이가 발견됐으며 이는 이제까지 보고된 것 중 가장 많은 수의 변이라고 젠테크는 밝혔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이 수와 환자가 피운 담배 수를 고려시 담배를 3개피 피울 때마다 하나의 유전자 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암을 다룰 때 하나의 유전자 변이가 아니라 수많은 유전자 변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담배를 오래 피울수록 더 많은 발암 물질에 노출돼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발생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