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로슈의 ‘제니칼(Xenical)’과 GSK의 ‘알리(Alli)’에 간손상과 관련된 경고문구 삽입을 명령했다.
또한 제니칼과 알리를 복용하는 환자 중 간손상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의 경우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까지 제니칼을 복용한 사람의 경우 12명이 그리고 알리를 복용한 사람의 경우 1명이 간손상이 보고됐으며 이 중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간손상이 발생한 사람 중 일부는 다른 약물을 복용하거나 간손상과 관련된 증상이 있던 사람으로 밝혀졌다.
FDA는 현재 제니칼과 알리가 직접적으로 간손상을 유발한다고 결론 지을 수는 없지만 증상이 심각한 만큼 경고 문구 삽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니칼과 알리는 모두 주성분이 오르리스타트(orlistat)로 전세계에서 약4천만명이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