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호선, 육군준장)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국군수도병원 종합체육관에서 제7회 국산의료기기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국의료기기 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복지부와 식약청,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2005년 제2회때부터 의무사령부의 협조를 받아 매년 국군수도병원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첨단 의료기기를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막식 후 의료안내로봇이 관람객을 안내하는 것을 비롯하여 의료영상장비, 외과수술장비, 진단검사장비, 외상처치물자 등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선보였다.
특히 국산 의료기기 2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개 업체가 텐트형과 컨테이너형 이동전개형 의무시설을 선보여 군 의무발전 중장기 종합계획과 의무부대 해외파병과 연계된 군 병원 의무지원 체계보강 차원에서 군 의무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호선 사령관은 “국산 의료기기 산업이 활성화되어 경제적이면서도 군 임무수행에 적합한 우수 국산 의료기기가 많이 개발되어 국민과 장병의 보건 향상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