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소아의 경우 습진과 같은 가려운 피부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지에 실렸다.
반면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의 경우 이런 알러지 반응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야마구치 대학의 마사유키 오쿠다 박사는 소아의 혈액 내 비타민E 와 A 수치와 천식 및 습진의 발생 정도를 연구했다.
그 결과 비타민A 관련 물질의 혈액내 농도와 천식 및 습진의 발생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E 관련 물질의 혈중 농도가 높은 소아의 경우 낮은 소아에 비해 습진 발생 위험이 6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E의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지만 혈중 농도가 약간만 높아도 피부 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비타민E의 경우 식물성유, 견과류와 통곡에 많이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