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천식이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31일 Allergy지에 실렸다.
팔로 알토 의료 연구소의 준 마 박사는 국립 보건 및 영양 조사 조사에 참여한 4천5백명의 여성과 남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자 중 1/3은 과체중이었으며 1/3은 비만이었다.
알러지가 있는 사람의 경우 전체의 41%에 달했으며 8%는 천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인 사람의 경우 12%가 천식 증상이 있었으며 이는 정상 체중자의 6%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천식이 발생할 확률은 체질량지수 및 허리 둘레가 증가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장 비만이 심한 사람의 경우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천식 발생 위험이 3배 더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천식과 비만간 연관성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만인 사람의 경우 전체적으로 낮은 정도의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또한 다른 전문가들은 인슐린에 의한 영향이라고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