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박진오)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병원 3층 강당에서 지역 정관계 인사와 박창일 의료원장 등 병원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축 리모델링 봉헌식을 개최했다.
송우용 원목의 사회로 진행된 봉헌식은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의 경과보고, 박창일 의료원장의 봉헌사, 우제창 의원의 추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다른 수도권 도시에 비해 의료가 취약한 용인시를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연세의료원의 미션을 잊지 말아 달라"고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주변 인구증가와 의료기관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흥하고자 지난해 이사회 및 용인시의 인가를 얻어 지난해 12월부터 증개축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말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심장혈관촬영실, 강당, 교수연구동을 신설하고 전공의실, 치과종합클리닉, 산부인과 외래 등을 확장했으며, 응급실도 리모델링을 통해 독립진료구역을 확보하는 등 대대적인 변신을 했다. 또한 병상도 126병상으로 14병상이 증가했고, 연면적도 1983년 개원 당시 1,442m²에 불과했으나 1992년 1차 증축을 거쳐 이번 증축 및 개축으로 총 9,920m²으로 늘어났다.
박진오 병원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병실 부족문제에도 도움이 됐고, 필요한 검사실 및 클리닉 등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