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과 오닉스사의 항암제인 ‘넥사바(Nexavar)’가 폐암 환자의 최초치료제로 사용시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데 실패했다고 14일 밝혔다.
진행성 비평편 비소세포성 폐암 (dvanced non-squamous non-small cell lung cancer) 환자 9백명의 경우 넥사바와 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것이 질병 악화 억제 효과는 있었지만 생명 연장 유익성은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시스플라틴(cisplatin)과 ‘젬자(Gemzar)'를 병용하는 환자에 넥사바와 위약을 투여해 나온 것이다.
넥사바의 폐암에 대한 연구결과는 일관성이 없게 나타났었다. 평편상피세포성 폐암 환자의 경우 2008년 사망률이 높아짐에 따라 임상 시험이 중단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암 연구학회에서는 KRAS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의 61%가 넥사바 투여시 폐암 진행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현재 바이엘은 자료를 평가 중이며 추가적인 연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