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등 범죄가 일어난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의 경우 지능지수가 현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살인을 목격하거나 희생자를 직접 보지 않을 때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 대학 패트릭 샐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폭력이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범죄가 일어난 지역에 사는 소아의 학교 시험 성적과 지능지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살인이 발생한 지역의 근방에 거주하는 소아는 시험 성적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능지수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검사가 살인이 발생한지 1주일 이내 실시된 경우 평균보다 7-8포인트 더 떨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런 영향은 범죄 발생 7-9일 이후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흑인 소아의 경우 백인 소아에 비해 점수가 낮다며 이 중 절반은 이런 범죄에 노출로 인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샐키 교수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지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