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올해초 새로운 당뇨병 검사법으로 권고했던 hemoglobin A1c가 흑인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14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연구결과 흑인과 백인의 경우 HA1c 검사로 측정되는 혈액 구성 물질의 양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의 경우 HA1c 수치가 더 높은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당뇨병으로 오진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에 따라 어떤 당뇨병 검사를 사용할지 권고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당뇨병 협회 회장은 시험에서 나타난 차이는 0.5% 미만이라며 협회의 권고가 변경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