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 목과 뇌 암의 발생 비율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22일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지에 실렸다.
이제까지 발표된 커피와 암에 대한 연구결과에는 논란이 있어왔었다. 신장과 난소암의 경우 커피에 의해 발생이 낮아지는 반면 대장암의 경우 효과가 없었다.
연구팀은 커피와 차 섭취와 머리 및 목의 암 발생을 연구한 9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 머리와 목암의 발생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사람의 경우 암 발생 위험은 낮아졌는데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 암 위험은 1/3로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커피의 암 예방효과를 입증한 것은 아니지만 커피에 유전자 손상을 막는 여러 물질등이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