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신체가 무의식적으로 남성의 정자를 선택한다는 연구결과가 호주 연구팀에 의해 23일 발표됐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 사라 로버츤 교수는 정자의 경우 여성의 면역계를 변화시키는 신호 분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성의 몸에서 받아들여 질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건강한 정자의 경우 이런 변화를 활성화하는 것에 실패하며 이런 경우 여성 신체가 알맞은 정자를 선택 하게 된다고 로버츤 교수는 밝혔다.
여성의 경우 남성의 정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고 말했다.
로버츤 교수는 여성이 이전 최소 3개월 동안 남성의 정액에 노출되지 않은 경우 정자의 신호 체계가 실패하는 경향이 높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불임 부부의 경우 남성에 문제가 없는 경우 문제는 여성에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모든 경우가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