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항부정맥 신약 '멀택®(드로네다론)'을 국내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약은 부정맥 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심방세동을 앓는 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된 최초의 항부정맥 치료제다.
또 심방세동 환자에서 심장 리듬과 심박수를 모두를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며, 심방세동의 재발 간격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다.
심방세동은 환자의 입원율을 2~3배, 심부전 질환의 발생율을 3.4배로 증가시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최기준 교수는 "심방세동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멀택'은 심방세동 및 심방조동 환자들의 입원율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파브리스 바스키에라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20년 가까이 혁신적인 신약이 부재했던 부정맥 질환 영역에 새로운 치료 옵션인 '멀택'을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약은 지난 2월 식품의약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