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센텀병원(대표이사 서윤석)이 7월 1일부터 해외 여행자 및 국내 장기 여행자를 위한 ‘여행 클리닉’을 개설한다.
여행 클리닉 이소영(가정의학과) 과장은 28일 “해외 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여행중이나 귀국 후 건강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 및 보호를 위해 여행자 클리닉을 열었다”면서 “각 여행 지역의 특성에 맞춘 여행 전후 건강검진 및 여행지별 질병에 관한 자문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장에 따르면 지난 2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아프리카 지역에 문화 공연을 펼치고 돌아온 뒤 열대열 말라리아로 사망한 여성도 있어 오지 해외여행으로 인한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행 전후 여행 클리닉의 방문이 절실하다.
이소영 과장은 말라리아, 에이즈, 뎅기열 및 다양한 풍토병 질환들이 산재한 태국 마히돌 대학교에서 감염질환 및 풍토병 과정을 전공했으며, 국경 없는 의사회를 통해 구소련 연방 그루지야의 국립결핵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또 오랜 기간 동남아시아, 남미 등 세계를 직접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자 개개인의 여행지역에 맞춰 흔한 풍토 질환들 및 증상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마산센텀병원의 여행 클리닉은 심각한 전염병 외에도 여행지에서 흔히 발생하는 설사, 두통, 발열 등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상담을 시행한다.
이소영 과장은 “만성 질환자는 여행 자체가 건강에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전 상담과 의학적 상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고, 노약자나 고위험군은 장기 항공 여행으로 심부정맥 혈전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과장은 “일부 처방받던 약은 출국할 때 가지고 반입이 불가능해 의사의 처방전을 가지고 가거나, 이름이 표기된 약통에 담아서 출국해야 하므로 여행 전 반드시 병원을 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방접종 문의: 여행 클리닉 상담 055-249-9615, 고객지원센터 055-249-9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