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피 검사로 태아의 다운증후군 및 다른 장애를 감별해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네덜란드 연구팀에 의해 나왔다.
Maastricht 의과 대학의 수산나 프린트 박사는 혈액 검사법이 유산의 위험을 높이는 침윤성 검사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년 이내에 새로운 검사법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며 검사비용도 환자당 5만원 정도이면 된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개발된 검사법은 양수검사와 동일한 기구를 사용하지만 양수대신 혈액을 사용한다고 연구팀을 밝혔다. 또한 이 검사법을 이용해 다운증후군외 혈우병과 같은 유전병의 검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운 검사법에 대한 시험은 2009년 시작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2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시험이 진행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을 대상으로 검사법의 정확도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프린트 박사는 검사법에 대한 확인과 개선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의 결과에 따르면 매우 희망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