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의 비만치료제인 로카세린(lorcaserin)이 위약대비 확실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3천1백여명의 과체중 및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1일 2회 로카세린 또는 위약을 1년간 투여했다.
그 결과 로카세린을 투여한 환자의 경우 48%가 5.8kg이상의 체중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약 투여자의 20%에 비해 2배나 많은 수치이다.
한편 추가로 1년을 더 투여시 로카세린을 투여한 대상자의 경우 체중 감소치를 유지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카세린은 식욕을 조절하는 뇌 수용체에 결합해 작용을 하는 약물. 주요 부작용은 두통과 오심이며 심장에 대한 영향은 없다.
FDA는 오는 9월 로카세린에 대한 자문위원회 검토가 있을 것이며 최종 결정은 10월말쯤 나올 것으로 예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