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기과 이동환 교수팀이 인천지역 최초로 Needleless mesh를 삽입한 흉터없는 요실금 수술에 성공했다.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성공한 수술법은 기존 수술법인 TVT나 TOT방식보다 부작용이 적고 환자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지금까지 사용됐던 TVT나 TOT방식은 수술 종료시점에 피부 절개를 통해 밖으로 나온 테이프를 잘라줘야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혈종이나 사타구니, 하복부 통증으로 인해 수술 후 활동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새로이 시행된 Needleless mesh는 골반강내 근육에만 삽입하고 피부 밖으로 꺼내는 절차가 필요 없기 때문에 혈종이나 통증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퇴원 후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러한 수술법을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27명의 요실금 환자에게 적용해 26명을 성공시키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환 교수는 "아직까지 장기 추적결과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지켜 보아야 하겠지만 초기 성적으로는 기존의 방법 못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수술 후 통증이 없어 환자들이 만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환 교수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본 수술의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