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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파업 장기화… 진료차질 심각

12개 주요병원 조사결과 외래 14% 입원 19% 감소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06-22 06:42:29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병원들의 진료 차질이 날이 갈수록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5일 현재 10%이던 외래환자 감소율이 17일 현재 14%까지 상승했고, 병상가동률도 평균 71%를 기록중이다.

병원들은 이에 따라 파업이 지속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며 산별교섭이 타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21일 복지부가 전국 12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7일 현재 외래환자는 파업전에 비해 평균 14%, 입원환자수는 1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대안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아주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이 심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병원등은 수술실을 축소 운영하고 있고, 일부에선 환자급식을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등 파행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병원별 상황을 보면 서울대병원은 파업전보다 외래 환자수는 5%, 입원환자수는 23%가 줄었다. 이에 따라 병상가동률도 70%에 턱걸이 하고 있다.

경희대병원은 외래환자는 14%, 입원환자는 3% 떨어졌고 이대목동병원은 외래47%, 입원14%가 각각 감소했다. 또 한양대병원은 외래에서 12%, 입원에서 9%가 줄었다.

또 고대안암병원은 파업전 하루 평균 외래환자가 2,700명이었으나 파업후 2,276명으로 16%가 줄었고 입원환자도 25%가 줄어 병상가동률이 7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안산병원은 상황이 더 심각해 외래는 18%, 입원은 36%가 줄어 병상가동률이 52%에 불과했다.

이밖에 수원 아주대병원 외래 37%, 입원 35%, 전북대병원 외래 3%, 입원 9%, 경북대병원 외래 14%, 입원 39%, 광명성애병원 외래 10%, 입원 2%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 병원 관계자는 "파업의 장기화로 병원들은 이미 큰 타격을 입었으며 더 이상 장기화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는 병원들도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원만한 타결을 이룰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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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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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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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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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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