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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이어 위·대장암 잡겠다"

김광호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0-08-09 06:44:38
“빠르고 정확한 검진, 여성 환자들이 마음 편히 찾을 수 있는 위암․대장암협진센터가 되려고 합니다.”

최근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에 임명된 김광호 교수는 이 같이 말하며 앞으로 협진센터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교수는 “여성암전문병원은 ‘이화여대’라는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면서 쉽게 자리잡을 수 있었지만 위·대장암협진센터는 특화된 무엇이 없이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타 병원과 차별화될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대목동병원의 경쟁력은 ‘신속함’이라고 꼽고 “환자가 원한다면 당일 접수, 당일 검진이 가능하다”며 “가령 환자가 아침식사만 하지 않았다면 오전에 접수하면 위장 내시경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대장내시경도 환자가 오전에 접수를 마치면, 오후 늦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최대한 환자의 편의에 맞춰 배려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유명 대학병원이 위·대장 내시경 받는데 한달 가량 대기해야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대병원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김 교수는 위·대장암협진센터 역시 ‘여성’을 위한 진료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위·대장암협진센터 위,대장 내시경검사실에는 각각 여성의료진 2명씩 배치했다. 여성 환자들이 내시경을 받을 때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 교수는 “여성 환자들 중에는 내시경 특히 대장내시경을 받을 때 여성의료진을 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우리는 여성 의료진을 배치해 환자들의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대목동병원의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라며 “위·대장암협진센터에 이어 내년쯤이면 간암·간이식 센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내년이면 간이식수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에 연수를 떠났던 의료진 2명이 모두 복귀해 인적자원이 갖춰지게 되면 본격적으로 센터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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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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