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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고가장비 급증…PET-CT 1대→144대

심평원 조사…"수요 증가, 환자 유치경쟁 등이 요인"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0-08-16 12:39:40
의약분업 후10년간 한국 의료기관에서 고가 의료장비가 급속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ET-CT의 경우 1대에서 144대로 늘어 무려 1440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는 "2010년 6월말 현재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 수는 8만1142곳으로 2000년도 6만1776곳에서 약 2만여곳(31.3%)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000~2010년 6월말 요양기관 종별 증가현황
심평원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증가율이 2000년 19곳에서 2010년 6월말 825곳으로 기하급수적인 증가현상(4242%)을 보였다.

의원의 경우 1만 9688곳에서 2만 7325곳으로 38.8%가 늘었고, 병원은 662곳에서 1287곳으로 94.4%가 증가했다.

지역별 증가율은 경기지역이 57.6%로 가장 높았고, 울산, 제주, 충남, 경남, 인천 등이 평균 증가율(31.3%)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말 현재 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은 의사(8만1761명), 치과의사(2만783명), 한의사(1만6038명), 약사(3만2308명), 간호사(11만4670명) 등의 순이었다.

2000년 대비 증가율은 의사(48.0%), 치과의사(42.8%), 한의사(81.3%), 약사(16.7%), 간호사(74.5%) 등이었다.

2000~2010년 6월말 의료장비 증가현황
특히 의료장비와 관련해 PET-CT는 2000년 단 1대에 불과했지만, 2009년 137대, 2010년 6월 현재 144대로 증가세가 확연했다.

MRI는 254대에서 934대로 267.7%, CT는 1334대에서 1706대로 27.9%가 늘었다. Mammo도 623대에서 2336대로 275%가 증가했다.

심평원은 이번 통계와 관련해 "요양기관의 추이변화 중 가장 특이한 사항은 요양병원 및 특수·고가 의료장비의 급증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특히 "특수·고가의료장비는 고령화 질병구조 변화에 따른 검사진단 수요 증가와 고가첨단장비 선호경향, 요양기관들의 환자유치 경쟁 등 복합요인에 의해 급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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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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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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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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