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스웨덴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생합성 각막이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시력을 회복했다는 연구결과를 25일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발표했다.
오타와 병원 연구 센터의 메이 그리피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각막 기증 부족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수백만 사람들에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10명의 환자에서 손상된 각막을 제거한 후 생합성된 인공 각막을 이식했다. 이 인공 각막은 인간 조직과 유사하게 실험실에서 합성된 것으로 샌프란시스코 생명공학사 FibroGen에 의해 공급됐다.
인공 각막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후 2년 동안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10명 중 9명의 세포와 신경이 완전히 재생돼 정상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공 각막을 시술 받은 환자 10명중 6명은 시력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 각막을 시술 받은 환자의 경우 인간 각막 조직을 이식 받은 환자와 비슷한 시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공각막의 경우 면역 거부 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면역 억제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연구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