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교수평의회(의장 권오웅) 주관으로 최근 실시된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 선출을 위한 교수 설문조사에서 일반외과 지훈상 교수와 신경외과 최중언 교수가 후보자로 선정됐다.
의대, 치대, 간호대 소속 교수중 82% 정도가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5명의 출마 후보자중 지훈상 교수가 1위를, 그리고 최중언 교수가 2위를 차지하여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교평측은 이 같은 선거 결과를 연세대 총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8월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이번 의료원장 선거는 당초 교수 직선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의료원 노조측이 투표권을 요구하고 나서자 교평측은 노조측 주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번과 같은 설문조사 형식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