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자사가 개발중인 메트포르민 초산염 당뇨병치료제가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경구용 당뇨병 약물 중 효과가 가장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어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메트포르민 염산염을 초산염으로 개선, 용해도, 안정성 등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더욱 증가시킨 것이다.
기존 메트포르민 염산염은 위장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나, 초산염은 위장장애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특히 메트포르민 초산염은 기존 메트포르민 염산염에 비해 혈당 강하 효과가 뛰어나며, 인슐린 내성 환자에게도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메트포르민의 본질적인 작용인 당뇨, 비만증, 고지혈증, 지방간, 관상동맥질환, 골다공증,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과 같은 대사성 증후군 치료와 합병증 예방 효과를 증가시킨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 등록된 'HL-018'은 최근 항암 예방효과로 주목 받고 있는 메트포르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고, 위장장애가 적은 초산염을 함유한 신규염 제제로 임상적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올은 현재 'HL-018'의 한국 임상1상을 마쳤으며, 다국적 제약사에 해외판권 관련 라이센싱 아웃을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