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항암제 ‘보트리엔트(Votrient)’가 진행성 갑상선암 환자의 거의 절반에서 종양이 위축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소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Lancet Oncology 지에 실렸다.
마요 클리닉 키스 바이블 박사는 신장암 치료제인 보트리엔트를 가장 공격적인 형태의 갑상선 암 환자 37명에 투여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18-49%는 보트리엔트에 장기간 지속하는 반응성을 나타냈다. 또한 6개월 이내 진행이 예상됐던 종양이 다시 성장하기까지 1년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약물의 부작용은 심각해 16명의 환자에서 용량을 낮춰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천천히 진행하는 갑상선 암에는 사용을 권고하지 않았으며 대규모 임상시험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