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와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최근 호텔리츠칼튼 금강룸에서 '제3차 바이오의약품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개발의 전략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바이넥스 박순재 부회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박 부회장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추진시 고려해야 할 규제, 기술, 단가, 마케팅, 특허 이슈에 대한 사항을 산업화 및 마케팅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문제점을 분석, 사례별로 발표했다.
박 부회장은 "바이오시밀러의 성공 잠재력은 있으나 성공을 위한 문제점도 분명 있다"며 "인·허가뿐만 아니라 제조원가 및 마케팅 등 여러 요소를 동시에 고려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허가를 획득할 때 바이오시밀러로서 허가를 받을 것인지 아니면 인·허가시 단독으로 허가를 획득하고 개별적인 독점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Stand Alone로 갈 것인지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안 중 하나로서 제형 및 용량을 개선한 바이오베터(슈퍼바이오시밀러) 전략도 함께 검토, 사업의 성공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제약협회 바이오의약품위원회 김원배 위원장(동아제약 사장)은 인사말에서 "제약기업 및 바이오 기업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극복해가는 협력방안을 찾는 기회로 바이오의약품 포럼이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제약협회는 바이오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바이오협회와 바이오의약품 포럼을 양 협회의 공동행사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