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GSK의 당뇨병 치료제인 ‘아반디아(Avandia)’의 유럽 판매가 중단됐다. 반면 미국 FDA는 아반디아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의약품청은 아반디아의 성분인 로지글리타존(rosiglitazone)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성분을 포함한 GSK의 다른 약물의 판매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FDA는 다른 약물에 의해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에만 아반디아 사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아반디아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가 사용을 희망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의약품청은 향후 2-3개월 이내에 아반디아의 철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