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당뇨약 '자누비아'의 약값이 내일부터 인하된다.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자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100mg(시타글립틴)'의 약가를 정부의 사용량 연동협상정책에 따라 9.4%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누비아 100mg'은 1020원에서 924원으로 공급된다.
'자누비아'는 지난 2007년 9월 DPP-4 억제제로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정청(K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올 3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1670만 건 이상 처방된 약이다.
한국MSD의 심혈관계 및 당뇨사업부를 총괄하는 김상표 상무는 "이번 약가 인하로 보다 비용경제적으로 '자누비아'가 당뇨약 시장에 공급되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