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의 전립선 암 치료제인 카바지탁셀(cabazitaxel)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Lancet지에 실렸다.
지난 6월 FDA의 승인을 받은 카바지탁셀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 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30%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6개국 146개소에서 대규모 임상을 진행, 환자에 무작위로 카바지탁셀 또는 화학요법제인 미토산트론(mitoxantrone)을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해 최대 10싸이클 주사했다.
그 결과 카바지탁셀을 투여한 환자의 경우 평균 15.1개월 생존했으며 이는 미토산트론의 12.7개월보다 길었다.
또한 종양의 성장 억제 기간도 카바지탁셀이 미토산트론보다 2배 더 길었으며 PSA 수치도 더 낮은 수준으로 오래 유지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새로운 전립선 암 치료법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바지탁셀의 상품명은 ‘제브타나(Jevtan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