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사가 1100명이 충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5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중보건의 부족 걱정보다는 적정 배치가 우선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제출받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공중보건의사 적정배치를 위한 배치기준 정립’ 연구에 따르면 공중보건의사를 필수 배치기관 위주로 배치할 경우 1110명이면 충분하다.
현재 공중보건의사 수 5183명의 1/4 수준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건강관리협회 등 의사 채용이 가능한 47개 보건단체까지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더군다나 "보건단체에 공보의를 배치한 구체적인 현황을 보면, 모두 시단위에 위치하고 있어 목적에 어긋난다"면서 "복지부 차원에서 공보의 적정 배치 기준과 대체인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